
Meet the team
최고은
RAG부터 에이전트 시스템까지 오랜 시간 AI를 연구해 온 김민재님에게 LinqAlpha는 그 연구를 논문이 아니라 실제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였다. 그리고 지금은 그 제품이 현장에서 제대로 돌아가도록 떠받치는 Applied AI Engineering 팀을 이끌고 있다.
안녕하세요, LinqAlpha에서 Applied AI Engineering 팀을 이끌고 있는 김민재입니다. 저희 팀은 엔지니어링과 세일즈 사이에 있어요. 고객이 원하는 걸 가장 윗단에서 받아 실제 엔지니어링 단까지 끌고 내려가고, AI 제품에서 생기는 이슈를 직접 풀고 그 위에 필요한 기능을 얹습니다. 제품이 실제로 돌아가도록 떠받치는 층이죠. 제가 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AI와 실제 산업이 맞닿는 지점에 있는데, 여기가 딱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한국과 미국, 브라질을 오가며 자랐고, 어릴 때부터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왔습니다. 대학에서 응용 AI로 넘어온 뒤로 계속 이 분야에 있었어요. RAG로 시작해 에이전트 시스템까지 폭을 넓혔죠. 그중 많은 부분이 연구였는데, 한국의 한 정부 기관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 문헌 코퍼스 위에 RAG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있었습니다.
RAG를 파고들수록 이 기술이 진짜로 뭘 할 수 있는지가 보였고, 그걸 연구에만 두지 않고 실제로 통하는 곳으로 밀어붙이고 싶었습니다. 마침 LinqAlpha가 주최한 전국 AI 대회에서 수상한 게 계기가 됐어요. 그렇게 연구에 머물던 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이 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AI가 실제로 만들어지는 최전선에 서 있는 겁니다. 변화의 흐름을 멀리서 좇기보다 그 흐름을 직접 만들어 가는 쪽이고 싶어요. 응용 AI가 산업을 하나씩 바꿔 나가는 그 과정의 중심에 서는 것, 그게 제 목표입니다.
그런 목표가 이곳과 잘 맞습니다. 문화를 한 단어로 꼽으라면 '도전'이에요. 거창한 구호라기보다 일단 해본다는 쪽에 가깝죠. 새로운 제품이든 기능이든, 해보지 않은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우선 부딪쳐 봅니다. 저희끼리 '선 넘는 협업'이라고 부르는 문화도 있는데, 내 일과 네 일의 경계를 긋지 않는 방식이에요. 문제가 하나 터지면 누가 시키기도 전에 "내가 보겠다"며 먼저 나서는 사람이 늘 있고, 막히는 순간 다른 사람이 자연스럽게 받쳐 줍니다. 서로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많이 배웁니다.
그리고 이 방식은 현장에서 실제로 통합니다. 저희는 Fidelity의 API를 직접 서빙하고, 그 연동이 Fidelity 솔루션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어요. 이름만 들어도 아는 규모의 고객이 저희 기술을 서비스의 중심에 둔다는 건, 응용 AI가 현장에서 통한다는 가장 분명한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Groupama 계약인데, 검색과 리트리벌, 문서 처리까지 따로 만들어 둔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합쳐져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을 때였습니다. 제가 여기 온 이유가 바로 그런 일이거든요.